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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기사....글쓴이 : 박항재 기자


6월 2일, 대한민국에 교육혁명의 바람이 일었다. 해방 이후부터 차곡차곡 쌓인 지긋지긋한 주입식 줄 세우기 경쟁 교육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이제 모두가 배움을 즐기며 나누고 협력하는 교육공동체를 실현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신명이 절로 난다.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한 경기도,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강원도를 비롯해 서울과 전라북도 무려 6곳에서 진보 성향의 교육감이 당당히 당선했다. 이번 결과는 무상급식과 혁신적인 공교육 살리기 방안을 내세워 이룬 쾌거라고 생각한다.

 경기도에서 불을 지핀 지 채 1년도 안 된 혁신학교 바람. 그 바람엔 우리 서민들이 사교육에 좌절하며 막막하고 절박하게 살아 온 삶을 바꿀 수 있는 한 가닥 희망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시민들이 이념과 북풍, 왜곡된 학력 신장을 내세워 교육을 황폐화시키려는 세력을 단호히 외면하고,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한 순수한 교육자들의 진정성을 높이 평가하여 손을 번쩍 들어준 것이다.

 


교육 희망봉으로 우뚝 선 '혁신학교' -> 나도 지속될수 있는 희망학교는 혁신학교라 생각든다.

 

경기도에서 첫 시도된 전면 무상급식과 혁신학교. 김상곤 경기교육감을 비롯한 그와 생각을 함께 하는 이들은 지난 1년 동안 한 정파로 독점된 교육의회와 경기도의회의 치졸한 박해와 끈질긴 훼방에도 불구하고 고군분투하며 혁신학교를 지켜왔다. 전면 무상급식은 이미 정파를 막론하고 입에 올리며 대세가 되어버렸다.

 

교육의 취지와 원리를 적극적으로 실현하고 있는 혁신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사에게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며 새로운 학교, 새로운 교육을 열어가는 희망봉이 되었다.

 

이제 경기도 혁신학교 정책은 날개를 달고 온 경기도 및 전국으로 퍼져 나갈 것이다. 경기도 교육의원과 도의원들의 새로운 포진으로 지원체제가 마련되어 더욱 힘을 받을 것이다. 우리 교육을 참으로 살리고자 하는 학부모와 교사들이 본격적으로 혁신학교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대하여 곳곳에서 혁신학교를 유치할 것이다.

 

혁신학교의 자발성, 창의성, 공공성, 지역성 4대 원리를 제대로 실현할 수 있는지 학교 구성원들의 의지와 역량을 선별하여 추진될 것이다. 그러면 앞으로 경기도 혁신학교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전망해보자.

 


희망을 품은 교사, 학부모 관심 쏟아질 듯

 

먼저 혁신학교에 대한 교육 관료 및 기득권층의 태도가 달라질 것이다. 지난해 김상곤 현 경기교육감에 대한 반발 및 거부감으로 온갖 방해를 일삼은 행위들이 더 이상 활개 치지 못할 것이다. 이제까지 혁신학교 추이를 주시하고 있던 중도 성향의 관료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그동안 학교 현장에 혁신학교에 대한 정보가 왜곡 및 차단되어 어려움이 무척 많았다. 기존 시범 및 연구학교 정도로 인식되어 일선 교사들에게 부정적으로 오해받은 것이 사실이다. 이제 혁신학교는 교사들의 잡무를 더 늘리며 교육 현장을 더욱 황폐하게 만드는 시범 및 연구학교가 아니라, 아이들을 중심에 두고 행정이 아닌 수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로 올바르게 알려질 것이다.

 내생각-> 행정문제가 아니고 모든걸 귀찮아하는 자세가 문제이다. 너무 오랜시간 고정된 사고방식에 의존하는 분들도 많고, 옛날 방식으로 수업하는 사람도 더러 있더라. 그것은 행정업무를 덜어준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고
각자 오랜 경력과 오랜 세월동안 힘에 빠져있어 뭐든 하기 싫고,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귀찮아하는 하는 사람들 개개인의 문제이다. 
물론 행정요원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각 부에 전문요원 1명씩 추가하여 각종 문서를 전담할 수 있게 해야한다. 그런데 그 전문요원은 아무나 데려다 쓰면 안된다.  인턴도 안된다. 잠시 왔다가는 사람이 아닌 상주해서 일을 처리할 전담 요원이 필요하다.
아니면 예산담당자를 각 부서에 배치해서 그 부서에 필요한 물건은 전담 요원이 지출하게 하는건 어떨까?
지금 에듀파인 시스템으로 바뀌어서 교사들도 업무가 더 늘어난것은 사실이다. 사업담당자인 교사가 각부의 예산을 관리하고 그것에 따라 예산을 어떻게 지출할지 알아야하니까...
그러므로 각부서의 예산을 관리하고 일반적인 공문을 처리할수있도록 하는 요원배치가 시급하다. 요원배치없이...
행정실에서 일반직 8,9급이 모두 다 처리한다고 하면 정말....연금이라는 혜택만 보고 공무원셤봐서 합격한 월급 백여만원 받는 9급들.. 도망가버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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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가르치는 보람으로 날마다 행복한 교사로서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은 수많은 교사들이 몰려들 것이라 생각한다. 아이들에게 무책임하고 교사를 무뇌아로 만드는 승진구조도 더이상 존재할 이유가 없다.

 

그동안 공교육에 대한 희망을 잃고 절망해 온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들이 날마다 행복할 수 있는 혁신학교 정책을 중심으로 시민단체와 적극 연대해 나갈 것이다. 앞선 혁신학교의 성공적인 실제 사례들이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 우리 동네 학교에 적극적으로 유치하려는 활동이 펼쳐질 것이다.


-> 일부 학부모들은 왜 혁신학교를 만드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들 한다.
학교에서 공부나 가르칠 것이지 엉뚱한거 배우게 한다고 큰소리치는 학부모도 있다. 자기 자식은 공무원시킬건데...왜 수업시간에 쓸데없는 짓하냐고...ㅎㅎ 그렇게 말하는 분도 봤다..ㅎㅎ



공교육에서 행복하게 배울 수 있는 토대 마련

 이제 혁신학교는 일본에서 사토마나부 교수가 주도하여 3000개 학교로 확산된 '배움의 공동체 학교'처럼 전국으로 퍼져 나갈 것이다. 정부의 일방적인 교원평가제 등 교사들 간 위화감만 조성하고 백해무익한 성과급제도식의 압박 및 강제 정책은 더 이상 효용이 없다. 오히려 교육공동체를 이룬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배우고 나누고 협력하며 교사 자질을 키우는 따뜻한 상생 정책이 등장할 것이다.

내 생각 --> 그런데..문제는 자발적으로 배우거나, 연구하는 것도 귀찮아 하는 교사들이 더러 있다는 것!!!!
그분들의 사고방식은 어찌 바꿔나가게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이제 혁신학교는 권력을 독점하고 있는 학교장의 일방적이고 독선적인 학교 운영이 아니라 교육 구성원들의 민주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자발성과 헌신성으로 협력해 나가는 체제가 될 것이다. 교사 개개인의 역량들이 맘껏 발휘되며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함께 협력하며 성장하는 학교가 될 것이다.

 내 생각 -> 더러 이런 경우 학교장이  권한을독점을 하려하지 않아도, 일부 교사는 자기맘대로 뭐든독점하려고 하는 사람도 있다. 가끔 보면..교장실에 쳐들어와서 학교장의 권한이 분명한 일에도..."학교가 너 혼자 해먹는 곳이냐"라고 막말하는 교사도 있다.저렇게 입에서 막말이 나오는데...아이들 인성교육은 어찌 시키는지...

이제 혁신학교는 소수 배경 있는 특정한 아이들의 전유물이 되어버린 수월성이 아닌 교육의 공공성을 바탕으로 모두의 수월성을 추구할 것이다. 20대 80으로 80을 포기한 정책이 아닌 모두가 배려와 존중받으며 행복한 학교를 만들 것이다. 사교육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공교육에서 행복하게 배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다.

 내 생각 -> 정말 창의성을 기르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공부만이 살길이 아니고...

미래를 개척하는 길은 여러갈래가 있다는 것.....그걸 알려주기 위해서는 부모,교사,학교,행정실 모두...같은 맘으로 접근해야한다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좀 더 많은 기회와 다양한 경험을 해주도록 하는 것,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펼치되 비판받아서는 안되는 것....도덕적 사고를 심어주고 그것을 실천 할 수 있게 우리가 모범을 보이는 것....



이제 혁신학교는 정부의 주도로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하는 지식위주의 학업성취도 평가로 인한 가속화된 교육현장의 황폐화를 멈추고 아이들을 살리고 교육 공동체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교육으로 적극 추구해 나갈 것이다.

 

학원으로 내모는 단순 문제풀이식 교육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을 바탕으로 한 자기주도적인 학습력, 깊이 있는 사고력, 창의적인 문제해결력 등 미래를 대비하는 진정한 학력 신장에 나설 것이다. 평가 방식을 서술형, 논술형으로 대폭 확대하는 평가의 혁신으로 창의적인 학력 신장을 주도할 것이다.

 

이제 우리나라 교육이 제대로 탈바꿈하여 교육의 본질을 회복할 것이다. 서울과 경기도만 바뀌어도 대한민국 교육이 제대로 바뀌리라 확신했는데 무려 6곳이나 주민들의 선택에 의해 당당하게 당선되었으니 이 얼마나 부푼 꿈인가? 앞으로 어떤 교육 방향과 정책이 우리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지 시민들이 검증하여 사회적인 대합의를 이루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다시는 교육이 정파에 휩쓸려 흔들리는 일이 없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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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에서 빠진 것은 혁신학교의 구체적인 정의와 예가 없다

일반인 읽었을때 도대체 혁신학교가 창의성 자기주도학습 사고력확장...등등을 만들어주는 것 같은데..도대체 어떻게???라는 의문을 가지게 한다.

오늘 어떤  기사에 보니...
군포의 한 혁신학교는 아침에 뒷산에 올라가 산책도 하면서 아이들의 심신을 정화시키고 그겸에 운동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한다. 또한 80분 수업에 20분 휴식으로 아이들에게 토론의 기회를 통해 발언권을 넓히고...교사가 책을 읽어주면서 아이들이 자유로운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수업한다고 한다.

이 얼마나 좋은 방법이나 싶다.
좋은 것들은 없어지지않고 오래 유지되도록 ...다듬어 나가야한다.
하지만 4년이 지나, 또 수장이 바뀌면 이것들은 다시 다른 방법으로 나갈지도 모른다.
그렇게 때문에 우리교육이 이길로 갔다가 저길로 갔다가...여러 갈래길로 왔다 갔다 하는 지도 모른다.
모두들 교육에 대해서 걱정하고 고심하지만...정작....
같은 마음으로 좋은 길로 가려고 뭉쳐지진않는다. 의견들이 너무도 다르고....여러 파로 나누어져서...
자기들의 생각이 옳다고만 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들의 개개인 의견을 들으면 또 일리있기도 하다...

핀란드의 교육은 40년이 걸렸다고 하지 않았나?
그렇다면 변화가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신뢰가 축적되었냐는 말이다..
믿고 맡기고..또 도와주고.....의심을 버리면......변화는 우리에게 바로 오기 마련이다.

판사 변호사 의사 공무원 교사만을 만들려 하지 말고...
우리도 한국의 스티브잡스가 나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떠할까..

사고의 확장과 다양성을 수용할 가치관의 변화가 필요한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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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즈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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