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윗상에 구글에 계시는 MickeyK라는 분이" Someone farted in a full shuttle bus. Everyone is in pain."라고 트위하셨길래..fart라는 단어뜻을 몰라서....뭐때매 사람들이 고통스러워하는건지 궁금해서 찾았더니...
Fart !방귀...
이 단어 검색하다 우연히 아래의 내용을 발췌해본다.
출처: http://www.newsnjoy.us/news/articleView.html?idxno=1148
아무리 좋은 영어 교재나 어떤 교과서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영어가 있습니다. 이런 말을 활자로 써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똥·오줌·코딱지·방귀 등 더러운 얘기들이죠. 아무도 안 가르쳐 주는 그런 영어, 어떤 영어 책에도 나와 있지 않는 그런 말들, 제가 총대를 메고 가르쳐 드리죠. 사람의 생리 현상에 관계된 말을 이제 막 처음 만난 사람하고 '토론'까지 할 필요는 없지만 그게 또 사람 사는 것의 일부이니 알 필요가 있습니다. 누가 그런 말 먼저 하면 알아듣기라도 해야 할 것 아니겠어요? 잊지 마세요. 내가 할 수 있는 말이 늘어야 들리는 말도 늡니다.
▲ "Who cut the cheese." 치즈가 오래 되면 잘 익은 파김치만큼이나 구린내가 지독합니다. 방귀 냄새 비슷하죠.
우선 치즈의 본 고장인 위스콘신 출신의 제 남편이 잘 쓰는 말부터 시작해 봅시다. "Who cut the cheese." 이게 무슨 말인 것 같으세요. 여기서 모르는 단어 없으시죠. 전 처음 남편으로부터 이 말을 들었을 때 '치즈가 먹고 싶다는 말인가 보다' 생각하고 치즈를 줬더니, 남편이 박장대소를 하더라고요. 그게 "누가 방귀 뀌었어?" 하는 뜻이었으니까요. 치즈가 오래 되면 잘 익은 파김치만큼 구린내가 지독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표현이 나온 거예요. "누가 치즈 잘랐어?"는 "누가 방귀 뀌었어?"와 똑같은 뜻인 거 모르셨죠? 잘 아시는 'cut 자르다'는 현재, 과거, 과거분사형이 다 똑같은 거 기억하시고요. "Somebody’s cutting the cheese" 하면 "누가 방귀 뀌나 봐"라는 뜻이죠.
'방귀 뀌다'라는 영어 동사가 따로 있긴 합니다. 'Fart'(팔트)죠. 누가 나한테 "Did you fart?(네가 방귀 뀌었니?"라고 물으면 당황하지 마시고 "Not me!(나는 아니다)"라고 하세요. 누가 나한테 "Did you fart?" 하고 묻는데 뭔 말인지 몰라서 혹은 영어로 대답이 안돼서 싱글싱글 미소만 짓고 계시면 범인으로 몰리는 거죠. 물론 낯선 미국 사람이 여러분한테 다짜고짜 그렇게 묻겠습니까? 그래도 안면 있는 사람이 놀리느라고, 웃자고 하는 얘기죠.
제가 너무 귀여운 세 살짜리 우리 딸 '조아'한테 자주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걔는 너무 예쁘게(?) 생겼는데 애가 더러운 짓을 잘해요. '코 후벼 파기'가 우리 딸의 여가 선용입니다. "Joa, Stop picking your nose!(조아, 코 좀 그만 후벼 파)" pick(줍다) 동사 다음에 사람의 소유격에다 nose를 붙이면 우리말로 '코딱지를 파다'라는 뜻이 됩니다. 참고로 '코딱지'는 한 단어로 'booger(부거)'입니다. 참 궁금하셨던 표현 아닌가요?
그리곤 우리 딸한테 설명을 해줘야죠, 왜 코를 파면 안 되는지를. "That's so gross!(그거 더러운 거야)" 'gross(그로스) 역겨운'이라는 말은 특히 애들이 자주 많이 쓰는 말입니다. 지들이 싫어하는 파란 색의 어떤 야채만 보아도, 혹은 영화에서 키스 장면이 나오면, "That's so gross!" 그런 말을 잘 하니까요.
누구랑 차를 타고 가는데(특히 애들하고 장거리 여행을 갈 때 많이 생기는 일이죠.), 갑자기 "I've gotta go to a restroom right away(급하게 화장실에 가야 한다)"는 겁니다. 'I've gotta(아브가라), 나 ~해야 돼'는 'I have got to'의 준말로, 'I have to'와 똑같은 뜻인데 미국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많이 쓰는 말이니까 알아 두셔야 합니다. right away는 '빨리, 당장'이라는 뜻이니까 쓸 데가 많겠죠?
고속도로 한복판에 화장실 표지도 없고 상황의 심각성을 파악하기 위해 '큰 볼일'인지 '작은 볼일'인지 확인을 해야죠. "Is it number one or number two?" number 1은 작은 볼일인 소변 마렵다의 뜻이고 그걸 영어로 pee라고 직접 표현하는 대신 번호를 붙여 말하는 것입니다. number 2는 '대변을 보다 poop' 대신 쓰는 말입니다. Number 2의 상황이면 심각한 거니까 빨리 화장실을 찾아야겠지요. '큰 볼일'인지 모르고 '조금만 기다려라' 자꾸 그랬다가 내 차에 태운 미국 손님이 차에 '실수'하면 나만 봉변당하는 것이죠 뭐. 여러분, 뭐든지 아는 것이 힘 아닌가요? 우리의 생리적인 현상도 우리 사는 것의 일부이고 우리가 쓰는 언어의 '큰' 일부입니다. 배워 둡시다.
누가 방귀 뀌었어?
Who cut the cheese?
네가 방귀 뀌었니?
Did you fart?
나는 아니다!
Not me!
조아야, 코 좀 그만 후벼 파!
Joa, Stop picking your nose!
그거 더러운 거야!
That's so gross!
급하게 화장실에 가야 한다.
I've gotta go to a restroom right away.
'작은 볼일'이야, '큰 볼일'이야?
Is it number one or number t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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