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드 감독 존 힐코트 출연 비고 모텐슨, 샤를리즈.. 더보기 요약 드라마 | 111분 | 2010.01.07너에게 무슨일이 일어나도 ...이 총을 놓아선 안된다.
Are you good people?
Do you have a kid?
Do you have a fire?
what fire?
in heart....
yeah, I have a fire.
지구가 끝나가는 그 순간, 온 세상은 잿더미로 뒤덮혀있고 그저 survive,생존을 위해서
남쪽으로 가는 부자의 여정.
신이 인간을 버린것이라면 이런 아들을 주지는 않았을 것이지만
아버지는 자신의 분신인 아들을 지키기 위해 오로지 이 아들만을 위해, 추운 북쪽을 피해 남쪽으로 내려간다.
계속되는 지진으로 살아남은 사람은 보이지않고
사람이 사람을 사냥하고 먹는 그런 상상하기도 싫은 장면들이 영화에 등장한다.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잿빛이다,
과거 즐겁고 행복했던 과거를 꿈으로 꾸는 장면이 본화면과 대비되어 컬러로 나온다.
심지어 지진으로 인해 바다마저 검은 빛이되어버렸다.
아버지는 2발 남은 38구경 권총으로 자살하는 방법을 아들에게 가르쳐준다.
하지만 정작 실행하진 못한다. 이렇게 아버지가 이 회색도시에 존재하는 이유,그리고 계속 길을 따라 남쪽으로 가는 이유는 오로지 아들...자신의 분신....그 하나뿐이다.
영화의 내용을 다 이야기하긴 좀 그렇지만, 영화의 시작부터가 기분좋지는 않다.
영화시작 10분되서부터는 정말 영화관을 나가고 싶을 정도였다.
지루해서?가 아니고...너무 우울하고 받아들이기 힘든...그런 모습이었다.
설마...혹시.. 저 영화의 장면이 우리에게 닥쳐올 미래라면??하는 생각에...정말 구토가 나올정도로....가슴이 울렁거리고 답답했다.
공포영화도 아닌데 공포스럽고 소름끼치는 ....
액션,스펙타클, 재미 이런거 좋아하는 사람은 보게 되면 백발백중 후회할것이다.
너무 우울모드 시작해서...중간중간 .그리고 마지막엔.눈에서 눈물까지 쏟게하는 영화이다.
영화는 지극히 단조롭기도 하고...중간에 공포감을 심어주는 장면도 나온다.
아이의 순수성과 아버지의 생존을 위한 사투.
나의 생존이냐, 사람과 사람사이의 삶이냐 .. 사이에서 ...내가 살면 너는 죽고
너가 살면 나는 죽는...공생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게하는 그런 현실.
하지만 아직 순수한 아이의 시각에서 드러난 희망과 선함은..이 영화가 주는 메시지일지도 모른다.
꺼져가는 불씨속에서 단하나의 희망과 그리고 어둠뿐이 존재하지 않은 속에서 한가닥 불빛이 솟아나는... 어둠은 밝음을 이길 수 없다는 진리를 보여주는 영화였다.
물론 결론은 어찌될지 모르지만.....
아바타도 그러하고..더로드도.....인간으로 인한 재앙과 그것으로 고통받는 인간들의 모습들...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너무도 궁금해진다.
물론 미래는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나가는 것이지만.....
이렇게 가다가는...정말...더 로드와 같은 먼 미래가 올지도 모른다는...
아바타도 그러하고...더 로드도 그렇고...
예쁘고 눈에 영원토록 담아두고 싶은 자연을 더 되돌아보게 된다.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자...
ㄷㅓ ㄹ
ㅗ ㄷ
ㅡ
2010,1.8 종로 씨너스 7관 (H 과학고 다녀온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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