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마시는 동서식품의 맥심 모카골드 커피..
회사다닐때..친구들끼리 " 노랑이 "라고 불리던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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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노랑이에 번호가 써있는데..
노랑이에 1번부터..20번까지 써있다.
100개짜리는 1번부터 20번까지..
섞여있다.(확실한지 모르겠다..안 세어봐서..ㅡㅡ;;)
처음 20개짜리를 샀을때 그 번호들을 봤는데..
나는 그 번호가..제품출시할때...20개를 담기위해..
적혀진 번호인줄 알았다
오늘 엄마가 어디서 보셨는지..나에게 그러신다.그번호가 커피의 강도를 나타낸다구..
엄마의 말씀대로라면..
예를 들어..
1번은 가장 진한 커피맛..20번은 가장 연한 커피맛....
그래서 오늘...그말을 듣구..1번과..10번을 타서 마셨다.
그말을 듣구 마셔서 그런지..맛이 다르게 느껴진다...후훗..
우리나라 사람들은 흔히 쓰는 물건들의 사용법도 제대로 모르고..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가위에 호두같은거 깨는 기능이 있는지...티비를 보고 알았고..
감자나 당근,고구마 같은 거 깎는 커터기두..
옆에 뾰족하게 달린게...감자의 움푹 들어간 부분을 파내라고 있는걸..
티비에서 봤다.(나만 바보였을까???)
마트에서 그 커터기를 살때...제품명과 회사..등등...그거만 딸랑 달려있지.
다른 설명서는 없다.
롯데마트 천냥코너에 가보면...일본산 주방제품이 참 많다.
그걸 볼때마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차이가 보인다..(너무 단적인 예시일 수 있겠지만)
일본은 정말 하찮은 제품도...그곳에 사용법을 적어놓구 그림으로 보여서 설명해준다.
비닐봉지나 과자먹구 막아놓는 플라스틱 집게 같은 그런 물건도..
사용법과 무엇인지 설명해 놓으니까..내가 일본어 몰라두 그림만 봐도 알겠더라.
기업들은...무슨 제품이든...사람들이 사용법을 모두 알고 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서
다 모른다는 가정하에...제대로된 사용 설명서좀 써놨음 좋겠다.
마트에 가서 이게 어디다 사용하는 물건인지 모르는것..참많다.
그럴때마다...담당자에게 물어봐야하나??
힘들어도 설명서 좀 적어주라..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