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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즈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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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을 또 바꿨다.
사람이 이제..연락오는 사람도 적고..또 연락받기도 귀찮은 이 상황에서...
전화번호를 3년만에 또 바꿨다.
전화번호교체로 떠나간 사람들이 여럿이다.

회사다닐때 친하게 지내던 대리,과장님들...동료들...
내가 현재 직딩이 아니기때문에....
그들에게 뭐라고 연락할 거리가 없다.
그래서 그들은 내 새전화의 목록에서 제외되었다.

친척들과 친구들과 몇몇 아는 사람들...
200명이 넘는 전화번호가...
아주 적어질대로 적어졌다.

SKT의 불친절과 짜증나는 부가서비스에 염증을 느끼고..
다른곳으로 옮겼고..
공짜폰+부가서비스 없고+부가적인 요금제도 추가시키지않는..
정말 순수한 공짜폰...
삼성폰이 아니면 어떠랴...그래도 삼성폰보다 에버폰이 음악도 더 많고 기능도 더 많더라..
새로운 것을 얻는 대신...
과거의 연결고리를 내팽기친것 같아서...씁쓸하다.

하지만...내 사소한 자존심은...
현재 내가 처한 이 상황을...누구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단다.
그냥..내가 하고자하는 일...꾸준히해서..
내 꿈을 실현시키면..그만인걸...

누군가 그랬다.
친구는...니가 성공한 후에 더 많아질거라고...어차피...
사람의 지위가 친구의 수를 결정한다고..
뭐...당장 몇명의 친구가 필요한것은 아니다.
단 한명....그 한명이라도 내게 있으니..
그걸로 감사할 따름이다.
Posted by 치즈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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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공청회…영어에 너무 몰입한 인수위-출처 조선일보

29일 오후 3시, 서울 삼청동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10명 남짓한 교육계 인사들이 모였다. 30일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주최하는 '영어 공교육 완성을 위한 실천방안' 공청회에 참석할 발제자와 토론자들이었다.

"공청회 하루 전 웬 사전모임인가" 싶어 참석자들과 접촉을 시도했더니 대부분 "할말이 없다"며 급하게 전화를 끊었다. 어렵사리 통화에 성공한 A씨의 설명을 듣고 상황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는 "지난 주말쯤 인수위로부터 '영어교육 관련 간담회를 30일 여니 참석해달라'고 해서 그러겠다고 했다. 그런데 오늘 아침 갑자기 연락이 와서 '공청회 토론자들이 미리 만나는 자리니까 와달라'고 하더라. 편안한 간담회인줄 알았는데 공청회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A4용지 7~8장 분량의 토론 발제문을 주며 발제자가 사전브리핑을 했고, 30분 동안 내용을 숙지하느라 머리가 아팠다"고 말했다.

애초 간담회 자리를 예상해서인지, 토론자들 또한 이번 영어교육정책에 대해 지지하는 인사 일색이다. 가령 홍후조(고려대) 교수는 작년 대선 때 이명박 당선자의 교육정책 자문교수를 맡았고, 박준언(숭실대) 교수는 "우리나라가 '영어몰입교육'의 모델로 말레이시아를 본떠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인수위는 또 언론에 발제문이 새나갈까봐 토론자들에게 보여준 후 이를 수거했다가, 밤 10시 40분이 넘어 뒤늦게 발제문을 공개하는 해프닝까지 벌였다. 교육단체들이 "공청회도 사전에 각본 짜나"며 반발하고, 일부 언론이 발제문을 확보하자 마지못해 공개한 것이다. 이번 공청회의 목적이 '각계 교육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라고 밝힌 것과는 너무나 다른 행동이다.

여론수렴 없이 '영어몰입교육(영어 이외 과목도 영어로 수업하는 것)' 방침을 밝혔다가 이를 철회한 인수위가 또다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박란희·정치부 rhpar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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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견..
무슨 5공때도 아니고...국민들몰래 지들끼리 짜고 치는 고스톱하냐....
어디 교육을 가지고 함부로 노는냐 말이냐.
그리고 영어에 미친 교수들만 불러다가 공청회하면..
공청회는 왜 하냐고....
영어 영어 영어...
대통령이 국어라도 잘하면 몰라..
본인도 영어를 못하면서..그리고 국어 맞춤법도 틀리면서..
무슨 영어에 모든것 다 바칠기세냐고
특히 숙대에 TESOL만들고.....장사가 잘안된건가?
왜 테솔을 강요하냐고.....테솔말고 다른거는 왜 말안하냐고?
왜 굳이 테솔에 독보적인 숙대전총장이 테솔을 들먹거리냐고..
과연 숙대랑 아무...관련이 없는건가???
Posted by 치즈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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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형 히터를 사용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서..
모 전기회사에 들어가서...
문의를 했다.
과연..답이 돌아올까??

<아래는 편지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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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형 히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름값도 비싸고 주택이다 보니..하루종일 보일러를 틀 수 없어서 히터를 틀고 공부를 하는데요..
책상앞에 히터를 두고 공부하니까..계속 틀다가 잠시 끄다가..
다시 트는 편입니다.
계속 틀자니 열을 쪼이는 부분만 뜨거워져서요..또 전기세 걱정도 되고 하니..

그래서 30분 틀고 다시 일어나서 히터 있는 곳으로 가서 끄고 조금있다가  다시 30분 틀고 끄고 합니다. 시간기능이 있는것은 알지만.....그것은 몇시간동안 사용하는지에 대한 기능만 되궁...별로 쓸모가 없어요.

이렇게 쓰다보니 불편한 점이 있어서요..
저같은 경우 책상앞에 두고 써서..30분 쓰고 다시 일어나서 끄고 앉아서 공부하다가 또 다시 일어나서 켜고 이러기를 여러차례합니다.

만약 에어콘에 쓰는 버튼으로 히터의 예약기능을 만들면 괜찮을 텐데..
예를 들어 핸드폰에 알람시간맞추면
벨이 매일 울림,1분에 한번,두번울림..처럼 자세하게 기능을 사용자에 맞춰서 사용할 수 있잖아요..
히터에 알람시간처럼 시간이나 분단위로 30분후 꺼짐 30후 켜짐
등등..11시 30분에 켜짐 꺼짐..이런건 프로그램화 시켜서 넣을 순 없나요?
기술에 비해서 제품자체의 가격이 낮아서 만들수 없는거라면...
할 수 없겠지만요..
사용하다보니..여름철 선풍기도 그런 기능이 있으면..
1시간이나 2시간 동안 예약하고 새벽에 꺼져버린 선풍기를 다시켜야하는 일이 없을듯합니다만..
고려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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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뭐 이런생각인들 누구든 못해봤겠냐만..
그래도 난 궁금한건 못참는다....


 

Posted by 치즈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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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마케팅'의 대가(大家)인 슈미트 교수는 큰 생각을 키워 한국판 트로이 목마를 만들어 볼 것을 제안한다.

"트로이 목마야말로 큰 생각을 가장 잘 보여주는 신화지요. 트로이를 정복하려 했던 아가멤논은 그리스의 훌륭한 장군이었지만, '작은 생각'(small think)의 한계 때문에 똑같은 전법(戰法)을 되풀이해 10년 동안 지루한 전쟁을 계속할 수밖에 없었지요. 결국 트로이를 함락시킨 장본인은 오디세이였습니다. 트로이에 선물로 바친다는 대형 목마에 아군을 몰래 싣고 가 하룻밤 만에 트로이를 손에 쥐었습니다. 내가 이 이야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비즈니스에서도 소비자들이 정말 좋아하는 창조적인 방법을 이용하면 상황을 완전히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그는 리더들에게 말한다. 틀에 박힌 작은 생각(small think)들을 쓰레기통에 처박아 버리라고. 통념(通念)과 성역(聖域)을 깨라는 것이다. 그 예로 그가 자주 드는 비유가 힌두교에서 신성시하는 '성우'(聖牛·sacred cow)이다. 성우는 기업이나 조직이 절대로 반대할 수 없는 통념, 관행, 경영신조의 의미로도 쓰인다. "성우(聖牛)를 죽이세요. 인도에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비즈니스에서 한번 저질러 보세요."

"예를 들어볼까요? '왜 신용카드는 사각형이어야 하지?' '왜 세제는 늘 화학약품 냄새가 나야 하지?' 이렇게 마음 속의 성우들을 죽여 나가는 과정에서 큰 생각이 싹트고 트로이의 목마가 탄생하는 것입니다. "


스티브 잡스가 아이포드(iPod)로 MP3 플레이어 시장을 하루아침에 석권한 것 역시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그는 해석한다. MP3를 처음 만든 것은 애플이 아니었다. 그러나 스티브 잡스는 냅스터(음악 다운로드 사이트)의 서비스 원리를 MP3 플레이어에 접목함으로써 음악산업 자체를 바꿔 놓았다. 즉 메이저 음반회사들을 설득해 그들의 음악을 애플의 온라인 음악 스토어인 '아이튠'을 통해 배급함으로써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된 것이다. 슈미트 교수는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며 "이게 바로 큰 생각"이라고 했다.

심리학을 전공한 그는 제품의 편익만을 강조하는 기존 마케팅 전략에 반기(反旗)를 들고 '체험마케팅'이라는 새 장을 연 세계적인 권위자다. 그는 한발 나아가 '큰 생각'의 전도사가 됐다.

그는 독일인에다 검은 뿔테 안경을 끼고 있었지만, 얼굴엔 장난기가 가득했다. 그는 경영을 이야기하면서 오페라, 영화, 스테이크 등의 비유를 들기를 좋아한다. 그는 "경영 서적은 손에 쥐기만 하면 졸린다"며 익살스런 표정으로 코고는 흉내를 냈다. 인터뷰 내내 그는 큰 손동작과 다양한 표정을 선보이며 스스로 심취해 있었다.

그는 큰 생각을 키우기 위해서는 세가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사고(事故)를 칠 수 있는 배짱(guts), 그리고 호기심·흥미로 가득 찬 열정(pass ion), 좌절하지 않는 인내심(perseverance)이 그것이다.

"한국의 '빅 싱크'대표주자? 가수 비를 꼽고 싶어"

한국 사람 중에 세가지를 갖춘 사람이 있느냐고 묻자, 그는 기다렸다는 듯이 가수 '비'를 꼽았다. "비는 어려서부터 가난했고 어머니가 편찮았고 성장 과정이 순탄치 않았어요. 하지만 비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유명한 댄서가 되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리고 비는 자기 꿈을 고집하며 실천에 옮겼습니다. 뉴욕 공연에서 매진 사례를 이뤘지요. 큰 생각을 가진 사람은 기업이나 정부 같은 큰 조직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

큰 생각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요소를 물었다. 그는 양 손 바닥을 마주 보게 좁혀가는 시늉을 하며 '편협한 생각(narrow mindness)'이라고 답했다.

"큰 생각을 하려면 창의성이 필요하죠. 그러려면 자신을 색다른 경험에 수없이 노출시켜야 합니다. " 예를 들어 유명 첼리스트 요요마는 외교관 지망생이었다. 자기 계발을 하려면 동료들의 인생도 보고, 자신을 끝없이 다른 영역으로 이끌어내며 다양한 방향에 노출시켜야 한다. 그는 기업 역시 뭔가 아이디어를 짜내려면 전혀 엉뚱한 분야의 기업을 벤치마크하고,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것들을 연결시켜 보라고 조언한다.

이런 일화가 있다. 몇 년 전 슈미트 교수가 컨설팅을 해주던 아모레퍼시픽의 이해선 부사장(당시 전무)과 제주도 녹차 재배 농장을 가던 길이었다. 그는 느닷없이 "화장품에 녹차를 넣어보는 걸 생각한 적 있느냐"고 물었다. 이 부사장은 수첩에 메모를 했고, 뒤에 실제로 녹차 화장품을 내놓았다. 이 부사장은 "그의 시각은 항상 달랐고 그건 큰 아이디어로 연결되곤 했다"고 말했다.

최근 연세대 경영대 특강을 위해 방한한 그를 인터뷰했다. 한국을 50여 차례 방문한 그는 한국 경제에 대해서도 애정 어린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번트 슈미트 교수는 "한국 기업인과 공무원들을 만나보면 독창적이려고 하는 열의를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한국에서도 '큰 생각'을 통한 대(大) 변혁의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는 셈이다.

― 작은 생각(small think) 대신 큰 생각(big think)을 해야 한다는 것은 일견 당연한 것 같기도 한데요. 늘 강조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기업이든 정부든 어느 조직에서든 큰 생각이 필요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이기 때문입니다. 늘 작은 생각만 하지요. 예컨대 기업이나 정부는 동일한 프로세스를 반복하고 다른 기업을 따라가기 바쁩니다. 이래선 조직에 비전을 주지 못하죠. 틀에 박힌 생각을 벗어나는 방법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


#위험 피해 현상 유지하려는 게 '작은 생각' 

―작은 생각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말하나요.

"작은 생각은 남들처럼 답습하고, 아주 안전한 길만 찾는 걸 말합니다. 위험을 피해 다니면서 현상 유지를 하려는 자세이지요."

―큰 생각으로 성공한 기업의 예를 들어주시겠습니까.

"생활용품업체인 도브(Dove)가 2004년에 펼친 '리얼 뷰티 캠페인'이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대부분의 미용 관련 회사는 아름다운 피부를 가진 완벽한 여성들을 광고에 내세웁니다. 그러면서 이런 여자처럼 되기 위해 자기들 제품을 써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내지요. 하지만 도브는 전혀 다른 방식, 즉 큰 생각을 보여 줍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아름답다'는 리얼 뷰티 캠페인을 진행한 겁니다. 보통 사람들은 완벽한 피부도 아니고 완벽한 몸매도 아니며, 나이도 잡지 모델보다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자체로 충분히 아름답다는 콘셉트로 출발했죠. 다음 단계로 도브는 어떤 광고도 하지 않고 '아름다움이란 무엇입니까'라는 웹사이트 설문을 전 세계적으로 실시했습니다. 다음 단계엔 광고 캠페인이 등장합니다. 여기에 나온 모델 중에는 97세 할머니도 있었지요."



■성우(sacred cow)를 죽여라

―저서에서 교수님은 힌두교에서 신성시되는 성우(聖牛·sacred cow)를 죽이라는 표현을 여러 차례 했는데 무슨 의미입니까?

"기업이 큰 생각을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통념을 깨라는 겁니다. 저는 기업들이 '성우 죽이기' 워크숍을 진행할 것을 제안합니다. 기업 내에 존재하는 성우를 모두 끄집어낸 다음 대안을 제시하면서 하나씩 줄여나가는 거죠.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하면 조직원들은 성취감을 갖고 재미있게 참여합니다. "

―그렇다면 조직에서 '큰 생각을 하는 사람(big thinker)'은 어떤 사람들인가요.

"사회가 어느 정도 발전하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얼마 전 홍콩에 가서 홍콩 정부의 싱크탱크(think tank)들을 만난 적이 있는데, 그들은 홍콩을 미래의 '창조 허브(creative hub)'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더군요. 바로 이겁니다. 어느 국가나 조직, 기업을 창조적으로 개조하기 위해서는 최고 자리에 있는 사람이 큰 생각을 통해 혁신해야 합니다. "

―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의 역할이 중요하군요.

"그렇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시지프스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시지프스가 저주에 걸려 매일 산을 향해 바위를 굴려야 하는 것처럼 수많은 기업들은 아무 의미 없는 일만 반복합니다. 시중에 나온 똑같은 비즈니스 지침서를 읽으면서 똑같은 경영기법을 쓰는데 그래선 안됩니다. 의류 브랜드 아베크롬비의 경우 상당한 파격으로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이 의류업체는 조명을 어둡게 해 마치 클럽 같은 분위기를 만들지요. 직원들도 나이트클럽 종업원처럼 꾸미고 나와 정말 색다르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

―교수님 말씀을 들어보면 루틴하게 돌아가는 일상적인 업무는 전혀 필요 없는 것처럼 들립니다.

"그건 절대 아닙니다. 구글을 보세요. 구글은 일하는 시간의 절반은 '작은 생각'에 해당하는 일상적인 문제 해결에 사용하도록 합니다. 구글이 신선한 아이디어를 생산하도록 유도하는 시간은 30% 정도이지요. 나머지는 즐겁게 놀고, 취미생활을 하거나 영화를 보는 것에 사용하도록 합니다. 작은 생각이 전혀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




■편협한 생각이 큰 생각을 방해

―큰 생각을 방해하는 요소들은 무엇일까요.

"가장 큰 저해 요소는 '편협한 생각'(narrow mindness)입니다. 엔지니어 교육을 받은 사람이나 MBA(경영학석사) 트레이닝을 받은 사람은 전문가일지는 모르지만, 대부분 배운 만큼만 생각하지요."

―MBA 말씀을 하셨는데 대학에선 큰 생각을 키워주지 못한다는 얘기인가요?

"그렇습니다. 우선 대부분의 경영대학에서는 창의성과 큰 생각을 전혀 가르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수들은 각자 회계, 마케팅, 재무를 개별적으로 가르치고 있을 뿐이지요. 그래서 학생들은 전문적인 지식은 많이 쌓을 수 있지만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코스를 밟을 수 없습니다. 또 강의 자료가 40년 전에 쓰여져 더 이상 실무에서 사용할 수 없더라도 학생들은 의문을 달지 않지요. 어떻게 보면 경영대학이란 곳이 기업과 비슷하게 부서간 장벽과 이기주의에 길들여진 편협한 생각을 가진 학생을 배출하는 성향이 많았지요. 다만 지금은 바뀌고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


#모방만 하지말고 세계적 기업 육성해야 

―어떻게 바뀌고 있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지요.

"제가 속해 있는 컬럼비아대를 예로 들어 설명해 보도록 하죠. 두 가지가 있어요. 첫 번째는 다양한 학문 분야를 아우르는 코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제 강의를 예로 들자면 브랜드 관리 강의를 하면서 마케팅 요소도 다루고 동시에 회계·재무도 가르칩니다. 여기에 사회학과 민속학적 요소까지 가미합니다. 통합교육 코스(inter-disciplinary course)를 설계해서 학생들에게 좀 더 독창적인 생각을 하도록 유도합니다. 둘째, 우리 대학에서는 실제 비즈니스 케이스를 갖고 와서 비즈니스 실무자와 교수가 함께 강의하면서 학생들에게 문제 해결을 요구합니다. "

―한국 기업 가운데 큰 생각을 하는 기업을 꼽으라면 어디가 있을까요.

"삼성을 들고 싶습니다. 삼성은 불과 10~15년 전만해도 미국에서 아주 품질이 나쁜 브랜드 이미지를 갖고 있었습니다. 생산시설을 개보수하거나 식스 시스마(불량률 최소화를 통한 품질 개선)를 시도해볼 수도 있었겠지만, 삼성은 대신 이목을 끄는 급진적인 조치를 취했습니다. 불량 핸드폰을 불태우는 등의 이벤트를 벌인 겁니다. 품질문제를 해결한 삼성은 안주하지 않고 이어 디자인에 집중합니다. 아주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인 삼성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브랜드 가치 평가 작업을 지속해 창조 경영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분명 큰 생각을 보여줬고 큰 생각을 가진 리더가 있다고 봅니다. "



■기계적인 식스 시그마 대신 창조적인 큰 생각

―교수님은 식스 시그마와 SWOT 분석(강점, 약점,기회, 위협의 머리글자를 모아 만든 단어로 경영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분석 도구)과 같은 전략 분석틀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듯합니다.

"그 얘기를 하기에 앞서 식스 시그마와 비슷한 TQM(Total Quality Management)으로 상을 받은 호텔 리츠칼튼을 예로 들겠습니다. 이 호텔 직원들은 항상 나에게 말을 할 때면 모든 문장에 '슈미트씨'(Mr. Schmitt)를 넣습니다 "체크인 하시겠습니까? 슈미트씨!" "주문하시겠습니까? 슈미트씨!". 나는 그게 정말 거슬립니다. 리츠칼튼은 서비스 매니지먼트 일환이라고 하지만 고객 입장에선 짜증날 뿐입니다. 대답할 때 전 "예(Yes)"가 아니라 "물론이죠(Certainly)"라고 할 수밖에 없지요.

반대로 W호텔을 봅시다. 이곳에선 훨씬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어요. 직원이 지나가면서 "안녕하세요. 난 빌입니다. 기분은 어떠세요? 어느 나라에서 오셨지요?"(Hi, I'm Bill. How are you? Where are you from?)라고 하는데 더 자연스러워요. 물론 그 곳에서도 표준화된 부분이 있지만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특히나 서울의 W호텔 로비는 정말 멋이 있어요. 바로 호텔 로비에서부터 파티가 시작되지요. 로비에 DJ가 있어서 음악을 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게 바로 식스 시스마와 창조성이 높은 큰 생각의 차이이지요. 그래서 식스시스마에 부정적이라고 물어보면 부정적이라고 대답하겠습니다. "

―큰 생각 전략을 갖기 위해 한국 기업은 어떻게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한국기업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다면….

"세 가지 수준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첫 번째는 국제적이어야 합니다. 내가 느끼기엔 한국은 여전히 국내에만 집중하고 있지요. 중국이 세계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걸 보면 한국은 너무나 비교됩니다. 두 번째는 새로운 걸 시도했으면 합니다. 애플의 아이폰(iPhone)은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확 바꿔 놓은 혁신적인 제품이죠. 어떻게 하면 아이폰처럼 만들까 생각하지 마세요. 베끼려 하지 말고 혁신하려고 노력하세요. 끝으로는 서로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는 분위기입니다. 미국 사회에선 항상 "시도하라", "할 수 있다"고 격려해 주는데 이런 건 매우 고무적인 일이지요. 실패했다고 비난하지 말고 항상 격려해주세요."



■교육이 성장동력

―한국에는 새 대통령이 조만간 취임합니다. 대통령 당선자가 내건 한반도 대운하 공약이 한국에선 이슈가 되어 있습니다. 이 공약도 큰 생각의 하나로 평가할 수 있습니까.

"대운하에 대해 뭐라고 말하기가 어렵지만,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큰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서울시장 시절 큰 생각의 좋은 사례를 만들었죠. 고가도로를 없애고 청계천을 복원해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들지 않았습니까. 저는 서울에 15년 이상 왕래하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교통이나 환경이 좋지 않습니다. 그는 경제에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고 서울과 한국을 국제적인 도시와 국가로 만들고자 노력할 것으로 믿습니다. "

―한국에 대해 몇 가지 더 질문하죠. 한국은 지금 저성장에 빠져 5% 성장도 어렵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한국의 성장동력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이 문제는 통합적으로 봐야 합니다만, 저는 교육이 중요한 성장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것들이 교육에서 시작하기 때문이지요. 미국 예를 들죠. 미국 학교는 독특한 교육방법을 사용합니다. 7살인 내 아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는 학교에서 허드슨 강 관련 프로젝트를 통해 생태계도 배우고 자연도 배우고 생물도 배우지요. 미국 학교는 어릴 적부터 큰 사고의 기초인 독창적인 사고방식을 폭넓게 가르칩니다. 정부가 주도하는 교육은 얼마든지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이 발맞춰 나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한국은 더 이상 중국과 저가(低價)경쟁을 할 수 없습니다. 모방만 하지 말고 삼성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더 많이 나오도록 해야 합니다. "
출처..
http://news.media.daum.net/economic/estate/200801/26/chosun/v19755520.html

슈미트 교수는…

슈미트 교수는 감성(感性) 중심의 소비자 취향을 끌어내 브랜드화하는 전략에 있어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고객들이 제품의 품질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들이므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남다른 '체험'만이 구매 결정의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체험 마케팅' 이론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1~2달러에 불과한 원두커피에 체험이라는 부가가치를 더한 스타벅스 체험 마케팅이 대표적인 예이다.

소니, 포드, IBM, 지멘스 등 세계 유명 기업과 한국의 롯데그룹이 그에게서 컨설팅을 받고 있다.

1년의 대부분을 비즈니스 투어로 전 세계를 떠돌아다니는 그는 스스로 '유목민 같은 삶(nomadic life)'을 살고 있다고 한다.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감수성을 체크하러 세계 주요 도시를 습관적으로 드나든다.

독일 태생으로 일본인인 아내 사이에 7살짜리 아들이 있다. 그는 아들에게 자신의 감성이 녹아 들어가 아버지처럼 '세계 시민권자'로서 세상을 누비고 살아주기를 희망한다.

미국 코넬대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딴 그는 1988년부터 미 컬럼비아대 비즈니스스쿨에서 국제경영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글로벌 브랜드 리더십 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마케팅의 미학'(Marketing Aesthetics·1997), '체험마케팅'(Experiential Marketing·1999), '고객체험관리'(Customer Experience Management·2003), 'Big Think Strategy'(2007·국내 미출간) 등이 있다.


◆성우(聖牛·sacred cow)

인도 힌두교에서 말하는 '신성한 소'에서 나온 말로, 기업이나 조직에 절대로 반대할 수 없는 경영 신조나 조직 통념 또는 관행을 의미한다. 우화 '벌거벗은 임금님'처럼 아무도 비판하지 못하거나 나무라지 못하는 대상을 말한다.

Posted by 치즈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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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마켓에서 USB메모리를 샀다.
용도는 비스타가 너무 느려서 레디부스트기능이 성능을 향상한다는것을 어디서 봤고..
USB메모리를 쓰면 성능향상이 된다고 해서이다.또 개인비밀번호로 보안기능도 있다고 해서...
그래서 저장도 많이 할겸 엘지꺼 UM4를 샀다.
전부터 고대했던 일이고..내가 컴터의 하드웨어쪽으로는 문외한이라..
(무뇌한---> 수정: 문외한)
지식엔등등..검색을 좀 해보고 샀는데도 불구하고..
완전 광고에 속아버려서 잘못된 제품을 샀다는 것이다.

지마켓의 LG USB메모리 UM4에 대한  광고에 보면
참고 사이트
http://www.gmarket.co.kr/challenge/neo_goods/goods.asp?goodscode=12499744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곳에 비스타운영체제 사용시 레디부스트라는 기능을 요 Xtick 으로 할수 있댄다
그런데 막상 사서 컴터에 끼워보니..
그래..USB메모리 속성에 레디부스트 탭이 있긴하다..
그런데 이장치는  비스타성능향상 기능이 없단다.
이런 황당한 시추에이션...

이것이 무슨말이냐..너무 궁금해서..
3일간 LG서비스센터 홈피랑...그 홈피에서 모른다해서 Xtick담당하는 홈피로 가서..
물어보니..답변이 ...시원치 않게 나왔다.

나의 궁금증은 세가지
1. 지마켓 사이트의 Um4 광고중간에 보면 레디부스트기능이 된다고 했다.
---> 근데 안된다..내가 비스타정품을 쓰는뎅...이거 m4의 문제 아닌가?
LG서비스의 답변..자세히 안써줌.

2. 4G짜리라고 광고한다.(광고시 실제용량은 안써놨다)그런데 보니 정작 3.7G더라
LG측 ---->님이 속성에서 보신 그래도 3.7이라고 나타나면 그만큼만 쓰이는거죠.
이런 거지같은...

그래서 너무 못참겠어서...직접 LG서비스로 전화했다.
080 980 7777....
       저기..Xtick 이 레디부스트랑 개인비밀번호 설치된다고 들었는데요.

네?Xtick어떤 종류죠??
     그냥 Xtick라고 써져있는데요. 뭐 다른게 또 있나요?

뒤에 보세요..UM4인가요?
      네네..그런데요?

그건 안되거든요. 읽기랑 쓰기 기능만 되는 순수한 저장매체기능만 됩니다.
     근데 광고에선 된다고 해서 산건데...
그쪽반응은....시큰둥...나 바쁘니 속은 니가 알아서 해라라는 말투..
자기네는 광고와 상관없으니..다른데 알아보라고...

아..그래..마음 달래며 22000원 4G짜리 하드 하나 샀다고 하자.
그래도 저렇게 광고하는 지마켓 오픈마켓 판매자들은..너무도 웃기다.
속지말자..광고..다시보자 LG전자 홈페이지..
LG전자에서 나오는 XTICK미러,슬라이드 등등은 레디부스트 된단다.
그래서 가격이 더 비싸더라.
가격만 보고 더 안찾아본 내탓하는 신세가....

나처럼...속아서 사는 분이 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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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즈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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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방식은 추후 결정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 호남과 충청운하도 정부재정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 아닌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8일 여의도 민주당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최인기 원내대표가 호남운하 사업의 조기추진을 요청하자 "민자로 하겠다고 제안을 하려는 사람이 있어서 아무튼 빨리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추부길 당선인 정책기획팀장은 보도자료를 내고 "호남운하와 충청운하는 원래 재정사업으로 공약이 되어 있었으나, 최근 다양한 검토 결과 경제성이 충분하다고 판단돼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 정책기획팀장은 그러나 민자사업 방식에 대해서는 "BTO(건설-이전-운영)로 할 것인지, BTL(건설-이전-임대)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좀 더 깊은 검토가 필요해 추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부대사업 허용이나 국가재정으로 손실을 보전해 민간의 운영수입을 확정해주는 BTL 방식에 대한 국민여론이 비우호적인 것을 감안하면, BTO 방식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경부운하(BTO 방식)와 함께 호남, 충청운하 등 한반도 대운하 프로젝트의 남쪽 3대 운하가 모두 민간사업제안 방식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당선인은 당초 경부운하는 '100%'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되, 호남과 충청운하는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2조5천억원의 '나랏돈'을 들여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추 팀장은 호남과 충청운하의 민자사업 추진 전환 배경에 대해 "여러 긍정적인 신호들이 있어 추진에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측은 J프로젝트, 광주첨단산업단지 R&D특구 지정, 호남 남중권(순천.여수.광양) 자유경제지역 지정, 자동차부품클러스터 육성, 신재생에너지복합단지 유치 등 호남지역 공약이 제대로 이행될 경우 호남과 충청운하도 충분히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당선인측 관계자는 "일부 해외 투자자들이 경부운하뿐 아니라 호남과 충청운하에 대한 투자를 검토중"이라고 소개했다.

인수위는 경부운하에는 14조-16조원, 목포-광주의 호남운하에는 1조2천억원, 금강하구-대전의 충청운하에는 1조3천억원 등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인수위는 일부 언론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 원 박사의 논문을 인용, '홍수가 오면 경부운하 98km 구간이 범람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준설 및 보의 높이 등 가정에 오류가 있다"며 "연구자인 김 박사도 잘못됐다고 시인했다"고 밝혔다.

k0279@yna.co.kr


Posted by 치즈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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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마시는 동서식품의 맥심 모카골드 커피..
회사다닐때..친구들끼리 " 노랑이 "라고 불리던 녀석..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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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노랑이에 번호가 써있는데..

노랑이에 1번부터..20번까지 써있다.
100개짜리는 1번부터 20번까지..
섞여있다.(확실한지 모르겠다..안 세어봐서..ㅡㅡ;;)

처음 20개짜리를 샀을때 그 번호들을 봤는데..
나는 그 번호가..제품출시할때...20개를 담기위해..
적혀진 번호인줄 알았다


오늘 엄마가 어디서 보셨는지..나에게 그러신다.그번호가 커피의 강도를 나타낸다구..
엄마의 말씀대로라면..
예를 들어..
1번은 가장 진한 커피맛..20번은 가장 연한 커피맛....

그래서 오늘...그말을 듣구..1번과..10번을 타서 마셨다.

그말을 듣구 마셔서 그런지..맛이 다르게 느껴진다...후훗..

우리나라 사람들은 흔히 쓰는 물건들의 사용법도 제대로 모르고..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가위에 호두같은거 깨는 기능이 있는지...티비를 보고 알았고..
감자나 당근,고구마 같은 거 깎는 커터기두..
옆에 뾰족하게 달린게...감자의 움푹 들어간 부분을 파내라고 있는걸..
티비에서 봤다.(나만 바보였을까???)
마트에서 그 커터기를 살때...제품명과 회사..등등...그거만 딸랑 달려있지.
다른 설명서는 없다.

롯데마트 천냥코너에 가보면...일본산 주방제품이 참 많다.
그걸 볼때마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차이가 보인다..(너무 단적인 예시일 수 있겠지만)
일본은 정말 하찮은 제품도...그곳에 사용법을 적어놓구 그림으로 보여서 설명해준다.
비닐봉지나 과자먹구 막아놓는 플라스틱 집게 같은 그런 물건도..
사용법과 무엇인지 설명해 놓으니까..내가 일본어 몰라두 그림만 봐도 알겠더라.
기업들은...무슨 제품이든...사람들이 사용법을 모두 알고 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서
다 모른다는 가정하에...제대로된 사용 설명서좀 써놨음 좋겠다.
마트에 가서 이게 어디다 사용하는 물건인지 모르는것..참많다.
그럴때마다...담당자에게 물어봐야하나??
힘들어도 설명서 좀 적어주라..제발...

Posted by 치즈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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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대운하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자 ‘민자유치’라는 카드가 등장했다. 우리끼리 아무리 떠들어 보았자 아무 소용이 없다. 기업들의 장삿속을 들여다보면 사업의 수익성을 바로 알 수 있는 것 아니냐.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이 사업에 참여한다면 당신네들은 할 말이 없다. 이런 논리로 반대의견을 잠재우려는 의도가 그 밑에 깔려 있는 듯하다.

대운하 사업을 100% 민자로 수행하겠다는 말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들리는 것은 사실이다.

사업의 타당성이 자동적으로 검증되는 것은 물론, 세금 한푼 들이지 않고 큰일을 해낼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설사 이 사업이 실패로 돌아간다 해도 우리가 세금을 더 낼 필요도 없다. 성공하면 좋고 실패해도 별 문제가 없다는데 구태여 반대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이 세상 일이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다. 경제학의 가장 기본적인 법칙이 “공짜는 없다”는 것이다. 민자유치라는 공짜 점심을 사줄 듯 얘기하고 있지만, 사실은 공짜가 결코 아니다. 공짜 점심인 줄 알고 얻어먹었다가 크게 후회한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민자유치라는 말에 현혹되어 나중에 후회할 일을 해서는 안 될 것이다.

기업들이 어떤 근거에서 사업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지 생각해 보면 민자유치가 공짜 점심이 될 수 없음을 바로 알 수 있다. 대운하 사업에 반대하는 사람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그것이 가져올 환경피해다. 그러나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환경피해가 발생해도 자신의 수익성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 따라서 사업 참여 여부를 결정할 때 환경피해 비용은 고려 대상에 들어가지 않는다.

예를 들어 운하 건설, 운영에서 나오는 예상수익이 20조원이라고 하자. 그리고 이 사업에 직접 투입된 비용이 18조원이며, 환경피해 비용은 5조원에 이른다고 하자. 환경피해 비용을 고려할 필요가 없는 기업은 이 사업에서 2조원의 이윤이 예상되기 때문에 참여하기로 결정할 것이다. 그렇지만 사회적 관점에서 본 비용은 23조원이나 되기 때문에 이 사업이 오히려 손실을 가져다준다는 결론이 나온다.

기업은 환경피해 비용에 신경 쓸 필요가 없지만 누군가는 그것을 부담해야 한다. 기업이 그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공짜 점심인 것 같아도 사실은 그렇지가 않은 것이다. 민자유치에 성공했다고 해서 그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이 입증되었다고 말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지금까지의 논의는 참여 기업에 아무런 유인책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아무 유인책 없이 오직 운하에서 나오는 통행료 수입만으로 수지타산을 맞출 수 있다고 자신하는 경우라는 뜻이다. 이런 극단적인 경우에도 민간기업이 참여하기로 결정한다 해서 그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이 입증되는 것은 아니다.

참여 기업에 ‘당근’을 주어야만 하는 상황이면 그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은 한층 더 떨어진다. 환경비용을 제외하고도 수지타산을 맞출 수 없는 사업이라면 타당성을 거의 갖지 못한다고 보아야 한다. 정부가 당근으로 민간기업을 유인하는 낌새를 보이면 단호하게 ‘사업 폐기’를 외쳐야 한다. 공짜가 아닌 점심을 얻어먹고 나중에 후회하는 사람이 되지 않으려면 말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민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대운하 사업의 타당성이 자동적으로 입증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민자유치는 대운하 사업을 추진하는 쪽이 교묘하게 쳐놓은 덫이다. 공짜일 수 없는 것을 공짜로 위장해 순진한 국민이 걸려들기를 기다리고 있는 형국이다. 이 덫에 머리를 들이미는 순간 우리는 두고두고 후회할 일을 저질렀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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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를 보니...호남운하와 충청운하..민자사업확정이라는 식으로 나오는데..
글구....민주당 누가그랬는지 모르겠지만...암튼..KBS저녁 뉴스네트워크(7시)보니
호남사람들두 원하는게..운하라나??
호남지역민들에게 직접물어봤나? 온라인조사라도 했냐?아니면...
자기네 지역민만 좋아하냐?
아는사람한테 물어봐도..운하에 반대하는 이가 더 많은데..
미쳤다구...자기생각을 호남사람 전부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
그것도 이명박 당선자에게 그런식으로 말하다니..
똘아이 아니냐...
호남지역민이 운하...그걸 진정 원한다고??참...웃기실 노릇이다
Posted by 치즈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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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파킨슨병 ‘한국인의 친구’에게 13개월 걸려 전달된 공로훈장

《"(북한) 핵 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지난달말 미국 시카고에서 서쪽으로 260km 가량 떨어진 일리노이주 록아일랜드 카운티의 작은 요양소.

2006년말 은퇴후 처음으로 한국인 방문객을 맞은 '한국인의 친구'의 표정엔 반가움이 가득했다. 하지만 말을 이어가는게 힘든 듯 한겨울 날씨에도 얼굴엔 진땀이 흘렀다.

레인 에번스(56) 전 연방하원의원. 미 의회에서 일본군위안부 강제 동원문제를 이슈화한 주역이자 손꼽히는 '인권정치인'이었던 그는 이날 뒤늦게 전달된 한국 정부의 훈장을 어루만지며 한국에 대한 애정과 감사의 뜻을 표현하려고 애썼다. 》

이 훈장은 그가 24년간 연방 하원의원으로 일하면서 한인을 비롯한 소수민족과 약자의 인권을 위해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해 한국 정부가 2006년 11월 수여한 수교훈장 광화장이다.

그러나 외국 국가원수에게 수여되는 수교훈장 광화대장에 이어 가장 영예로운 이 훈장이주인에게 전달되기까지는 1년1개월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에번스 전의원은 파킨스병 악화로 2006년 연말부터 사실상 외부와 연락이 두절됐다.

그해말 공식 은퇴해 고향인 일리노이주로 내려간 그는 낮에 간병인만 들르는 요양소에서 힘겹고 외로운 투병생활을 했다. 법률대리인으로 등록한 동생 등은 병세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외부인의 접촉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중반 바뀐 새 법률대리인들은 훈장을 전달하고 싶다는 한국 정부의 간곡한 요청을 받아들였고 병세를 봐가며 훈장 전달식 시기를 저울질해왔다.

마침내 이날 요양소 면회실에서 열린 훈장 전달식은 간소했지만 진지했다.

에번스 전의원은 김은석 주미대사관 의회담당 공사참사관에게서 훈장을 전달받은뒤 "고맙다. 이 먼데까지 와줘서"란 말을 거듭했다. 옆에 있던 간병인과 법률대리인인 변호사가 박수를 쳐줬다. 김 공사참사관은 에번스 전의원의 현역시절 위안부 결의안과 비자면제협정 등을 위해 보이지 않게 움직이며 도운 '숨은 공신'이다.

에번스 전의원은 지난해 6월 의회를 통과한 위안부 결의안에 대해 말을 꺼냈다.

"캘리포니아 출신 젠틀맨이 노력해서 잘 됐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습니다. "

'젠틀맨'은 에번스 결의안의 바통을 이어받아 지난해 결의안 상정을 주도한 마이클 혼다 의원을 지칭한 것이다. 에번스 전의원은 1999년 의회 의사록에 처음으로 종군위안부 문제를 기록으로 남겼고 2000년부터 2006년까지 5차례에 걸쳐 결의안을 발의했다.

말하는 것 조차 힘겨워하는걸 보다못한 간병인 등이 "이제 말씀은 그만 하셔도 된다"며 말렸지만 에번스 전의원은 북한 핵문제에도 기여하고 싶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인권변호사 출신인 그는 12선 의원을 지냈지만 워낙 청렴했던 탓에 모아 놓은 재산도 별로 없다. 의원재임시 특혜를 받지 않겠다며 연금도 받지 않겠다고 반납 신청을 했다. 나중에 의회사무국에서 퇴임 2년전부터라도 소급해 받으라고 요청해 2년간의 재임에 대해서만 연금을 받고 있다. 주변에서 도움을 청하면 힘에 부쳐도 거절할줄 모르는 성격이었다.

해병대 출신으로 조지타운대 법과대학원을 졸업하고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다 약관 31세에 일리노이주 제17 선거구에서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된 그는 밤을 새워 일해도 지칠줄 모르는 건강한 사람이었으나 1995년경부터 파킨스병 증세를 보였다.

에번스 전의원의 현역시절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위해 협력하며 우정을 나눴던 서옥자(워싱턴바이블컬리지 교수) 워싱턴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 회장은 "에번스 전의원과 함께 일했던 많은 사람들은 그가 놀라운 의지로 병을 이겨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위안부 결의안 추진과정, 에번스 전의원과의 사연 등을 담은 책을 곧 출간할 예정이다.

워싱턴=이기홍특파원 sechep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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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런 의원이 우리나라에 한명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기사대로라면...정말 청렴결백한 의원이며 국민의 머슴노릇을 제대로 한 사람이라고
본다...박수....병이 더이상 심해지지않고..빨리 완쾌되길...
Posted by 치즈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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