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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미친월드를 벗어나서 새둥지를 틀다..
티스토리에 초대해준 KAMO(http://kamodays.tistory.com)님께...고맙다고...전하구 싶다.(물론 댓글달았지만..)
저녁시간에 내 블로그를 열려고 한 즈음...
부모님의 다투는 소리...

정말 사소한 일로 싸우는 걸 보니....
약 40년을 같이 사셔도 흔히 말하는 코드가 안맞는 경우가 있는거였다.
결혼..... 개인의 역사를 열어가는 길고도 험한 여정이다.
물론 길고도 험한 여정 속에 재미난 일들로 힘든건 잊어버리기 마련이지만 말이다.

부모님의 싸움은 내 한마디에 종료되었다.
"집안에서 큰소리 내는 사람 피자 없습니다. 혼자 다 먹을래여"...

마침 두분이 싸우기 직전 치즈바이트 피자를 시켜놨는데...(내가 월급탄 기념으로 쏘는거라서..)
두분이 너무 피자를 좋아하셔서 말이지..
그 한마디에 잠자코 계셨다는거..

따뜻한 피자와 곁드려져 나온 액상 치즈,파마산치즈...
부모님의 언성 높아진 말싸움은....치즈로 살살 녹아버렸고..
지금 두분...늘 그렇듯....사이좋게 쿨쿨 주무신다...
휴....다행이다..피자한판으로 싸움이 종료되서...ㅋㅋㅋ


 
Posted by 치즈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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