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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짧았지만 소중한 순간이 없었던든 나는 아마 나자신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나약하고 저항력이 부족했던 파란만장한 내 삶 속에서 나는 타인들의 편견에 의해 지나치게 동요되거나 괴롭힘당ㅎ마으로써 거의 무기력해져서, 내 행동 속에서 진정한 나의 것을 분별하기가  어려웠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가혹한 상황은 끊임없이 나를 괴롭혔다.

 

- 장자크 루소 인간불평등의 기원...서문 중...-

 

루소의 논문 공모 제목은  "학문과 예술의 진보는 풍속의 순화에 기여했는가?  였다. 그에 루소는 그렇지 않다. 문명의 진보는 오히려 도덕의 퇴보를 가져와 인류 역사를 불행과 악덕으로 넘쳐나게 하는데 기여했을 뿐이다. 라는 내용으로 답함으로써 일등상의 영예는 누렸지만...논객들의 반박을 불러일으켰다.  루소는 폴란드의 왕 스타니스와프에게 반박하기를..

 

"방종과 사치가 기원하는 것은 학문이 아니라 언제나 부자의 가슴이다." 나 또한 학문에서 사치가 태어났다고 말한 적이 없다. 그것들은 동시에 태어났으며, 한쪽이 없이는 다른 한쪽도 기능하지 못한다고 말했을 뿐이다. 그 계보를 다시 정리해 보겠다. 악의 근원은 불평등이다. 왜냐하면 불평등에서 부가 도출되기 때문이다. 가난과 부라는 말은 상관적어서 평등한 곳에서 부자도 가난한 자도 없을 것이다. 사치와 무위는 부에서 생겨난다. 예술은 사치에서 생겨나며 학문은 무위에서 생겨난다.

 

 

Posted by 치즈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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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책이 있어서 다행...

구입하고 싶어는데...뭐 읽고 요약해놓지..라는 심정으로 주말에 완전 속독하며 줄거리를 정리하고 있음.

 

바흐,헨델.모차르트 하이든.베토벤,로시니. 슈베르트.멘델스존. 쇼팽,리트스,브람스 바그너

차이코프스키 림스기-코르사코프,  드뷔시와 라벨

 

Posted by 치즈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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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 말라

 

힘든 날들을 참고 견뎌라,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는 언제나 슬픈 법

모든 것 순간에 지나가고 지나가 버린 것 그리움 되리니.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쉬킨-

 

유시민의 청춘독서를 읽는 중....

Posted by 치즈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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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잭맨, 앤해써웨이,아만다사이프리드 주연의 레미제라블..

2012.12.19(수) 선거일에 개봉해서 아침에 조조로 보고 온 영화다.

 

참... 아리까리하게도..이 영화속의 시민혁명이 어딘가 모르게 우리 사회와 닮아있다는 것.

선거날...민주당은 새 정치를 내세웠지만 참패를 했고

 

시민혁명을 주도하던 레미제라블의 마리우스와 그의 친구들은 혁명에 실패한다.

 

가난과 부의 극명한 대립....

 

영화를 보면서 눈물이 펑펑나서 자꾸 울었다.

레미제라블에 나오는 마지막 엔딩 곡 때문에 더 그러한듯하다..

 

휴....

 

12.20일부터 다시 공부 시작이다. 내년에 좋은 결과를 위해...열심히 공부하자.

Posted by 치즈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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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근태 의원의 민청학련 사건때 고문...

그것을 영화화한 것이다.

 

전기고문, 칠성판, 물고문, 고춧가루고문, 발로차고, 개처럼 기게하고...

악랄한 고문가 이근안의 작태를 여실히 볼 수 있는 영화고 이땅에 전두환 이근안..그리고 독재정치가 다시는 뿌리내려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주는 영화다.

 

인간을 인간답게 대해야하는 ...신도 아닌 주제에 인간을 인간이 떄리고 고문하는 그런일이 이땅에 자행됐다는 사실에

너무 화가나고...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음에도...

여전히 이 땅엔 민주주의가 확고히 정착되지않고 있고,

그걸 막고 국민의 입과 눈, 귀를 막으려는 자들이 아직도 정권을 잡고 있다는 사실에...

치가 떨리고.....

..............

 

자기편이 아니면, 그리고 민주주의를 말하면 무조건 빨갱이라고 몰아부치는사람들..

정말 ....한심하기 그지없다.

 

영화 엔딩 부분에 실제 고문당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으니...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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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즈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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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정치를 바꾸려는 사람이다. 미래를 이끄려는 사람이다.

5년뒤에...다시 꼭..따뜻하게 안아주고 싶다! 5년후...꼭 나오세요...

너무 아쉽고 슬프고...안타깝고...화나고..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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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23일 공평동 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다음은 회견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정권교체를 위해서 백의종군할 것을 선언합니다.

단일화 방식은 누구의 유불리를 떠나 새 정치와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뜻에 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문재인 후보와 저는 의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제 마지막 중재안은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더 이상 단일화 방식을 놓고 대립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 새 정치에 어긋나고 국민에게 더 많은 상처를 드릴 뿐입니다.

저는 차마 그렇게는 할 수 없습니다.

이제 문 후보님과 저는 두 사람 중 누군가는 양보를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저는 얼마 전 제 모든 것을 걸고 단일화 이뤄내겠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제가 후보직을 내려놓겠습니다.

제가 대통령이 되어 새로운 정치를 펼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치인이 국민 앞에 드린 약속을 지키는 것이 그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국민 여러분, 이제 단일후보는 문재인 후보입니다.

그러니 단일화 과정의 모든 불협화음에 대해 저를 꾸짖어 주시고 문재인 후보께는 성원을 보내주십시오.

비록 새 정치의 꿈은 잠시 미뤄지겠지만 저 안철수는 진심으로 새로운 시대, 새로운 정치를 갈망합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저를 불러주신 고마움과 뜻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제가 부족한 탓에 국민 여러분의 변화의 열망을 활짝 꽃피우지 못하고 여기서 물러나지만 제게 주어진 시대와 역사의 소명,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그것이 어떤 가시밭길이라고 해도! 온몸을 던져 계속 그 길을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저와 함께 해주신 캠프 동료들, 직장까지 휴직하고 학교까지 쉬면서 저를 위해 헌신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치즈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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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림..이란 책을 읽고 있다.

시인 문정희가 쓴 글이 마음에 와닿아 남겨두기로 한다.

 

"사랑은 신호없이 온다. "발자국 소리 하나, 조그만 숨소리 하나 내지 않고 사랑은 와서 순식간에 우리들을 쾌락과 고통, 혼란과 후회의 불속으로 집어던져버린다. 그러나 그것은 둘을 만들지 않는다. 오직 하나의 노을을 만든다. 그리고 그 고뇌는 달콤하고, 그 슬픔은 즐거우며, 사랑의 불에 타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사랑은 다만 사랑 하나를 가짐으로 해서 지금까지의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한다.

 

끝없는 상실 끝에 열리는 창이다.

 

마침내는...단 한 점의 착의도 없이 자신을 완전히 내던졌을 때에 비로소 갖게 되는 우주인 것이다.

 

이렇게 쟁취한 우주는 그렇지만 자칫 변하기 쉽고, 잃어버리기 쉬운 가변성이 있다.

 

사랑이 신호도 없이 달려와서 우리를 태워버렸듯이, 우리들은 그 사랑이 우리들을 언제 떠나버릴까에 대한 자신이 없는 것이다.

 

-출판사 램덤하우스, 떨림 - 중...문정희 작가의 글

Posted by 치즈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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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회한은 돌이킬 수 없을 때에야 찾아오는가 봅니다.

영화처럼 소설처럼 아름답고 환하게 헤어지고 싶었는데 현실은 그런 내 소망과 의지를 허락하지않았습니다.

현실 안에서는 대부분 이별의 색깔이 칙칙하고 무겁고 어둡기 마련인가 봅니다.

그것에 목에 걸린 가시처럼 내내 마음에 남아, 나날의 지리멸렬한 일상 속으로 불쑥 당신의 얼굴이 찾아올때 마다 꼭꼭 찔러대고 있습니다.

- 나의 첫키스, 정호승 씀 -

 

청춘이라는 말에는 봄비 소리가 난다.

토란잎을 두드리다

토란잎 위에서 몽글몽글 뒹굴다

그러곤 사라지는 푸른 빗방울의 소리가 난다.

-문태준, 안개가 번져 멀리 감싸듯이-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사람은 심리적인 불구자다. 먹을 것을 제대로 먹지못하면 영양실조에 걸리는 것처럼,

사랑이 부족하면 마음이 기형적으로 변한다. 그런 사람은 사랑을 제대로 할 줄 모른다. 증세가 심하면 아예 사랑을 믿지않는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가오는 사람을 의심하거나 화를 내기도 한다. 사랑의 결핍으로 인해서 사랑에 대한 지독한 편견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편견은 날카로운 송곳처럼 언제나 찌를 준비가 되어있다. 찌르는 대상은 타인일 때도 있지만 자기 자신일 때가 더 많다. 그래서 사랑을 두려워한다. 너무나 두려워서 아예 무관심한 척한다.

그것이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사람의 생존 방식이다.

-아내를 보면 그녀가 그립다 -  권태현-

Posted by 치즈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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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무언가를 기다리고 있고

그사람은 ...나의 답을 기다리고 있고..

나의 마음은 허공속에 있고

아무것도 아무런 예측도 할 수 없는 미래를

스스로 굴레에서 예측하고 판단하고 있고.

 

나는.... 나는 잘 모르겠다.

무엇이 두렵고 무엇이 어려운지.

 

이별은.... 생각처럼 화려하거나 둘다 쿨하거나 둘다 상처받지않을 정도로 할 수 없다는 것을.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본 사람이라면 다...알고 있다.

 

다시...원점으로 돌아가서.

그렇게 기다리기를 시작하는 것.

인생은 기다림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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